
오버플로우의 유작, 샤이니 데이즈 북미판 패키지판을 구매했습니다. 사진을 보시면 왼쪽은 일본판, 오른쪽은 북미판으로 북미판인 경우에는 JAST USA의 로고가 박혀 있는 것 말고는 두 개가 사실 큰 차이가 없는게 좀 재밌더군요.

이쪽은 양 패키지의 뒤쪽인데.. 북미판은 상당히 건전&심플한 느낌으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.

그리고 이게 구성품으로 게임DVD+마우스패드+아트북으로 마우스패드와 아트북은 전부 북미판 전용사양이 되겠는데 말이죠. 예전 스쿨데이즈HQ때는 코토노하의 가슴 마우스 패드를 주더니 샤이니 데이즈때는 셋쨩이 메인히로인이라 그런지 납작한 그냥 마우스패드(..)가 되어 버렸다는건 좀 뼈아프군요.

동봉된 아트북은 약 40P정도로 지금까지 쓰였던 판권 일러라던가 설정화 같은 것이 수록되어 있는데 사실 그렇게 특이한 건 없습니다만 의외로 최신 이미지도 있어 조금 놀래긴 했습니다. 그리고 덤이지만 수록된 이미지는 샤이니데이즈만이 아니라 스쿨데이즈 같은 것도 포함되어 있어 어떤 의미로는 데이즈 시리즈의 집대성..이라고도 할 수 있을지도요? (페이지 수만 좀 많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)

게임 DVD 케이스 내용물은 뭐, 대충 이런 느낌..인데, 좀 놀라운 건 케이스 내 1회 사용가능한 DL코드도 들어있다는 점입니다. 즉 패키지가 없어도 DL로 플레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로 1+1..이라고 해야할까요? 뭐 제가 쓸 일은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살짝 득본 느낌이 들었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



그리고 게임플레이 부분은.. 뭐, 기본적으론 기존 일본판과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. 일부 장면이 노모자이크라는 것과 자막이 영어라는 점, 그리고 일부 메뉴가 로컬라이징화 되었다는 것 정도? 다만 이번 북미판인 경우 일본판과 가장 큰 차이점이 하나 있긴 한데 그건 바로..


...차이를 아시겠습니까? 바로, 북미판에선 연령적 문제로 코코로와 그녀의 친구들 관련 씬들이 전부 "통편집" 되었다는 점입니다. 그리고 실제로 영상 파일만 단순 비교해 봐도 북미판쪽이 통편집 한 만큼 용량이 줄어 있는 걸 보면 그냥 기술적인 차단이 아닌 물리적으로 삭제를 한 모양으로 영상파일만 일본판으로 옮겨서 확인해 보면..

....목소리는 나오지만 그냥 컴컴합니다. 진짜 그 장면만 전부 제거 되어 있어요 ㅋㅋ =ㅅ=
뭐, 그런고로 저번 HQ와는 다르게 이번 샤이니데이즈는 모자이크냐 로리냐의 궁극의 선택기가 되겠는데 말이죠. 뭐.. 취향 차이..일려나 싶긴 하지만 사실 북미판인 경우에는 게임의 일부 내용도 짤려나가는 셈이니 제 입장에선 이번 북미판은 좀 미묘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흠흠
추신 : Movie04.GPK만 일판으로 쓰면 그런 피해(?)는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긴 합니다
태그 : 샤이니데이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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